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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시아나항공,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입력 2018-07-20 08:05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600원에서 5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70.7% 감소한 1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항공유 평균 가격 급등으로 유류비가 전년 동기 대비 1100억원 가량 증가하는 가운데 비수기여서 외형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이익 모멘텀 회복 기대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다소 부진한 2분기 실적에도 견조한 여객 수요를 감안하면 분기 성수기에는 운임 인상에 따른 수익성 방어가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방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주력 노선인 중국 노선이 완만한 회복세에 있어 성수기 수익성에 기여할 전망"이라면서 "이달 유류할증 단계가 7단계까지 오른 가운데 최근 항공유가 안정화 조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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