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연아·최다빈 등 데니스 텐 추모…"훌륭한 스케이터 잃어"
입력 2018-07-20 07:19  | 수정 2018-07-21 08:05

'피겨여왕' 김연아와 최다빈 선수가 괴한에 피습당해 세상을 떠난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 소식에 안타까움을 보였습니다.

오늘(20일) 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니스 텐과 함께 찍은 사진과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사실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김연아는 "데니스는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다"면서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습니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도 데니스 텐 사진과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날 챙겨주고 힘이 돼 줬던 텐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텐이 내게 해준 마지막 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많이 그립다"라고 안타까움을 보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데니스 텐 피습 소식이 알려지자 스포츠계는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남자 싱글 선수 출신의 이준형도 같은 날 텐의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데니스 텐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며 추모했습니다.

어제(19일)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에 피습당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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