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 변경승인 관련 서울시 심의가 통과되면서 단독 시공예정사인 대원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원은 도시 및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시에스네트웍스와 함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12일 관련 서울시의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되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대지 면적 약 5109㎡의 기존 재래시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연면적 2만9997㎡)의 공동주택(219세대)과 판매시설(6894㎡)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최근 서울시 심사통과에 이어 강북구의 사업시행 변경인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북구의 변경사업 승인이 나오면 예비시공사 지위를 확보한 대원이 단독으로 공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대원은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 시공사 지위 확보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행사 측인 시에스네트웍스에게 150억원의 현금을 대여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은 사업성이 높고 이미 서울시의 사업변경 심의가 통과된 만큼 강북구의 사업시행 변경인가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 강북구 승인이 최종 결정되면 대여된 자금의 조기 회수는 물론 시공을 통한 매출과 수익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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