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김민정 아나운서가 앵커 시절 남편 조충현 아나운서와 비밀연애를 했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SNS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민정 아나운서는 "'KBS 9시 뉴스'를 진행 했을 때는 SNS를 못 했다. 그만 두고 나서 SNS를 개설 했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뉴스 진행 당시 SNS를 조심하라고 했다. 저의 입장이 KBS의 공식 입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면서 "'KBS 9시 뉴스'를 진행할 때에는 폐쇄된 생활을 해야 한다. 뉴스 진행자가 뉴스에 나오면 안 되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또 "제가 앵커가 됐을 때, 보도국장님이 경찰서 금물, 열애설 금물이라더라. 그래서 제가 사내 연애도 조심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KBS 9시 뉴스' 진행 당시 조충현 아나운서와 조심스레 비밀연애를 했다는 것. 이에 이슬기 아나운서는 "저는 김민정 아나운서랑 동기인데도 사내 연애하는 걸 몰랐다"고 완벽한 비밀연애를 인증했다.
한편, 김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입사, 2015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메인뉴스인 'KBS 뉴스9' 앵커를 맡았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2016년 동료 아나운서 조충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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