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도이치모터스, 2분기 영업익87억원…전년比 88.5%↑
입력 2018-07-19 08:46 

도이치모터스가 신차 판매 및 사후서비스(A/S)부문의 수익성 극대화에 따른 호실적을 기록했다.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모터스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912억1000만원, 영업이익 86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88.5% 오른 수준이다. 당기 순이익도 144.9% 증가한 49억200만원을 달성했다.
이런 호실적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한 A/S 부문의 수익성이 극대화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해당 부문에서 고수익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복합중고차매매플랫폼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의 공사진행률이 가속화됨에 따라 분양 이익도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20년부터는 임대 및 운영 수익으로 도이치오토월드에서만 연간 약 12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 중이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5월부터 자회사 도이치아우토를 통해 '포르쉐 센터 광주'의 운영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하고 있다. 도이치아우토는 도이치모터스의 100% 자회사로 지난 5월 포르쉐 센터 광주 인수를 시작으로 내년 수원과 창원에도 신규 포르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하의 MBN 뉴스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