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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LG 타선, 18일 경기 선발라인업 소폭 변화…왜?
입력 2018-07-18 17:42 
오지환(사진)이 18일 경기서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타선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경기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 외야수 이천웅이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유격수 오지환이 7번 타순에서 나선다.
18일 고척 넥센전을 앞둔 류중일 감독은 관련 사실을 전하며 (오)지환이가 힘들어하더라”고 말했다.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에다 줄곧 2번 타순으로 나서고 있는 오지환이 체력적 부담을 호소한 것. 그러자 류 감독은 17일 넥센전서 결승타 및 홈런포함 3안타를 날린 이천웅을 전방에 배치했다. 최근 타격감 등을 고려한 조치다.
변화는 또 있다. 선발 포수마스크를 정상호가 쓴다. 정상호의 경우 주로 헨리 소사와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이번에는 차우찬과 배터리를 이루게 됐다. 이는 최근 차우찬의 부진 때문. 전반기 막판인 6일과 12일 각각 KIA전과 SK전서 도합 16실점을 했다. 류 감독은 코칭스태프 의견을 들은 뒤 약간의 변화를 주는 방안을 택했다.
가르시아는 그대로 5번 3루수로 나선다. 복귀 후 첫 선발 경기서 공수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가르시아는 아직 확실한 타순을 정한 상태는 아니다. 시즌 초에는 4번 타자로 나섰지만 현재는 김현수가 그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가르시아는 5번 등 다른 최적의 타순을 찾는 과정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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