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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걸그룹 세러데이, 부모님께 전하는 영상편지로 눈물의 데뷔
입력 2018-07-18 17:09 
걸그룹 세러데이. 사진|SD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7인조 신예 걸그룹 세러데이(Saturday)가 중독성 넘치는 ‘묵찌빠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러데이(유키 아연 초희 하늘 채원 선하 시온)는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곡 ‘묵찌빠(Mmook Jji Bba)무대를 선보였다.
리더 초희는 그룹명인 세러데이에 대해 주말이 시작되는 토요일처럼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그룹으로 다가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멤버 각각의 실력을 바탕으로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각오다.
멤버들은 매력을 뽐내기 위해 각자 준비해 온 개인기를 선보였다. 유키는 오마이걸의 ‘컬러링북에 맞춰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고, 아연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성대모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메인 보컬인 시온은 지금 많이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아이유의 3단 고음을 즉석에서 보여줬다.
걸그룹 세러데이. 사진|SD엔터테인먼트
세러데이의 데뷔곡 ‘묵찌빠는 우리나라 가위 바위 보인 묵찌빠, 일본 잔켄보, 중국 젠다오 쓰터우 부, 필리핀 착 앤 포이, 미국 ROCK PAPER SCISSOR 등 전 세계적으로 쓰고 있는 묵찌빠 문화를 담고 있다. 애교가 가득 담긴 멜로디에 신나는 댄스 트랙으로 구성돼 중독성을 배가시킨다.
이어 멤버들은 부모님께 편지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입을 연 유키는 이날이 오기까지 나도 많이 힘들었지만, 엄마 아빠가 더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보고 싶고 응원해 줬으면 좋겠어.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유키의 눈물은 다른 멤버들에게 전염됐다.
시온은 엄마 아빠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고, 하늘은 연습시간이 길엇는데 믿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채원은 어렸을 때부터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밀어줘서 고맙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제 꽃길만 걷자.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초희는 앞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하고, 버스킹도 열심히 하겠다. 저희를 더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팬들 한 분, 한 분이 저희를 찾아주신다면 어디든 가겠다. 불러만 달라”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러데이는 이날 오후 6시 데뷔곡 ‘묵찌빠를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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