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자재 수입물가 84% 폭등..역대 최고치
입력 2008-06-13 12:05  | 수정 2008-06-13 15:05
수입물가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달 원자재 수입물가는 84%의 폭등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5월 수입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6% 올라, 1998년 3월 49% 상승한 이후 10년 2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자재 부문 수입물가 상승률은 무려 83.6%나 올라,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0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한은은 고유가로 야기된 원자재 부문 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수입물가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수입물가 상승률 44.6% 가운데, 환율 변동효과를 제거한 계약 통화 기준 상승률은 27.6%, 환율 상승 효과는 17%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수출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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