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이 2018 세계 최고 항공사에 선정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에서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고 항공사, 세계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아시아 최고 항공사 및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항공이 세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000만명의 탑승객에게 전체 항공여행 경험에 대한 평가 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후보에 오른 항공사만 335개에 이른다.
고춘퐁(Goh Choon Phong) 싱가포르항공 CEO는 "싱가포르항공이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에서 또 다시 세계 최고 항공사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항상 고객에게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2만6000명의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항공대상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항공 업계에서 고객의 직접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항공은 최신 기내 좌석의 도입, 우수한 서비스, 네트워크의 연결성 이라는 3가지 브랜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플라이스테드(Edward Plaisted) 스카이트랙스 CEO는 "싱가포르항공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우수한 서비스 및 편안한 기내 좌석을 제공한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새로운 스위트(Suite) 좌석을 선보인지 1년이 채 지나기 전에 세계 최고 퍼스트 클래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자부심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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