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은 오는 11월 서울 강남 코엑스와 연결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면세점이 들어설 코엑스 단지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 카지노, 쇼핑몰, 백화점을 비롯해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아쿠아리움 등을 갖췄다.
현대면세점은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 현대백화점면세점'이란 주제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재단장해 운영한다. 특허 면적은 1만4005㎡(약 4244평) 규모로, 380여개 국내외 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다.
8층에는 ▲명품 ▲해외패션 ▲주얼리·워치 브랜드가 들어서며, 9층에는 수입국산 화장품과 패션 악세서리 브랜드가 구성된다. 10층에는 ▲가전 ▲캐릭터 ▲유아동 ▲담배·주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대면세점은 또,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역센터점 정문 외벽에 가로 35.1m, 세로 36.1m 크기의 초대형 LED 전광판인 미디어 월을 선보이기로 했다.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전세계 쇼핑 명소로 떠오르는 서울 삼성동 일대에 최고 수준의 면세점 개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증진시켜 면세점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현대백화점의 45년 유통업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투영해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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