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2018년 한화는 흥미로운 팀이다. 26년 만에 단일리그 전반기 톱2로 마치며 ‘약체 이미지를 지웠다. 52승 37패로 승패 마진이 +15다. -12였던 지난해 전반기와 비교해 16번을 더 이기면서 11번을 덜 졌다.
특이한 점은 공-수 균형이다. 한화는 득점(438)보다 실점(441)이 많은 팀이다. 그럼에도 2위에 올라있다. 득실차가 마이너스인 팀은 한화를 포함해 5개 팀이다. 다른 4개 팀의 순위는 7~10위로 하위권이다.
한용덕 감독은 이에 대해 운이 많이 따라준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팀도 응집력이 좋아졌다. 불펜도 잘 막아줬던 게 컸다”라고 말했다. 한화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압도적인 1위다. 2위 SK(4.73)와도 차이가 크다.
후반기 첫 경기인 17일 수원 kt전부터 한화 불펜은 견고함을 과시했다. 1선발 샘슨이 5이닝 4볼넷 2폭투 119구로 불안한 가운데 6회부터 가동됐다. 송은범(6회), 김범수, 서균(이상 7회), 안영명(8회), 박상원(9회)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화의 득점권 타율이 좋은 편은 아니다. 0.276로 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터질 때 확실히 터지는 게 한화의 힘이다.
한화는 이날 kt전에서 5회까지 6점을 뽑았다. 1회 송광민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5회 홈런 포함 안타 6개를 몰아치며 대거 5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 피어밴드는 5이닝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까지 한화의 잔루는 2개에 불과했다.
한화는 내야안타 1개와 4사구 2개로 얻은 8회 만루 기회서도 이용규와 강경학의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가 1회 2사 만루와 3회 2사 1,3루서 침묵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kt는 전반기까지 한화보다 31개의 홈런을 더 치며 3점을 더 올렸다. 그러나 기복이 심했다. 이날 1점도 강백호의 홈런으로 얻었다.
한화의 8-1 승리. 그리고 한화는 득실차가 플러스(+4)로 바뀌었다.
특이한 점은 공-수 균형이다. 한화는 득점(438)보다 실점(441)이 많은 팀이다. 그럼에도 2위에 올라있다. 득실차가 마이너스인 팀은 한화를 포함해 5개 팀이다. 다른 4개 팀의 순위는 7~10위로 하위권이다.
한용덕 감독은 이에 대해 운이 많이 따라준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팀도 응집력이 좋아졌다. 불펜도 잘 막아줬던 게 컸다”라고 말했다. 한화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압도적인 1위다. 2위 SK(4.73)와도 차이가 크다.
후반기 첫 경기인 17일 수원 kt전부터 한화 불펜은 견고함을 과시했다. 1선발 샘슨이 5이닝 4볼넷 2폭투 119구로 불안한 가운데 6회부터 가동됐다. 송은범(6회), 김범수, 서균(이상 7회), 안영명(8회), 박상원(9회)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화의 득점권 타율이 좋은 편은 아니다. 0.276로 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터질 때 확실히 터지는 게 한화의 힘이다.
한화는 이날 kt전에서 5회까지 6점을 뽑았다. 1회 송광민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5회 홈런 포함 안타 6개를 몰아치며 대거 5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 피어밴드는 5이닝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까지 한화의 잔루는 2개에 불과했다.
한화는 내야안타 1개와 4사구 2개로 얻은 8회 만루 기회서도 이용규와 강경학의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가 1회 2사 만루와 3회 2사 1,3루서 침묵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kt는 전반기까지 한화보다 31개의 홈런을 더 치며 3점을 더 올렸다. 그러나 기복이 심했다. 이날 1점도 강백호의 홈런으로 얻었다.
한화의 8-1 승리. 그리고 한화는 득실차가 플러스(+4)로 바뀌었다.
한화는 17일 수원 kt전에서 6회 호잉의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장성우를 2루에서 아웃시키며 상대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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