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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HOTSPOT] 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 그린`
입력 2018-07-17 17:31  | 수정 2018-07-17 19:15
수원 권선 꿈에그린 단지 옆에 위치한 공원과 주변을 따라 조성된 조깅트랙. [사진 제공 = 한화건설]
# '수원 권선 꿈에그린'에 입주한 김 모씨(26)는 최근 기구 필라테스실과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했다. 다음달에는 스포츠 GX 강좌도 신청해 수강할 계획이다. 수원에 직장을 둔 김씨는 주택 보유 자금이 부족하고, 부동산 경기도 오락가락하다 보니 무주택 기간을 늘려 나중에 청약할 생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을 택했다.
고급 주택이나 호텔에서나 볼 법한 각종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기업형 임대주택에 등장했다. 총 240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 한화건설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에는 아파트 단지 안에 어린이집만 2개소가 있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은 물론 스포츠 GX 강좌, 대형 성큰광장을 둘러싼 조깅트랙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혼부부 만족도가 높은 키즈카페도 최근 오픈했고, 최고급 고가 주택에서나 볼 수 있던 외부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도 마련돼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5월부터 운영이 시작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는 그야말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개원 한 달 만에 이미 거의 다 자리가 찼다. 수원시와 협약을 맺고 도입한 이 시설은 어린이 96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1개도 아니고 2개소나 단지 안에 있다는 것 자체가 장점이다.
호텔 못지않은 각종 시설도 임대주택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대목이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7500㎡ 초대형 성큰광장과 그 주변을 따라 조성된 조깅트랙은 외국 스포츠트랙을 연상시킨다. 기본적으로 최근 새 아파트가 갖추고 있는 피트니스센터, GX룸은 물론 기구 필라테스, 키즈카페, 게스트룸 등까지 갖췄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을 터서 만든 다목적 실내체육관도 다른 아파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공간이다. 높은 천장고와 넓은 공간으로 이뤄진 이 시설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인라인 등 다양한 실내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2개소가 운영된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인 전용 59~84㎡로만 100% 구성된 데다 보증금 7900만~1억7790만원에 임대료 월 30만원 정도로 큰 부담이 없어 20·30대 부부는 물론 중장년층, 노년층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입주한 것도 장점이다. 현재 계약률 93%를 달성하며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입주 희망 고객을 위한 이사 시기와 선호 주택 상담 등 맞춤 서비스를 단지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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