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지영, 워마드 태아 훼손에 분노 "바로 수사 들어갔으면"
입력 2018-07-17 16:38  | 수정 2018-07-18 17:05

공지영 작가가 오늘(17일) 워마드의 '낙태인증' 게시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공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너무 많은 곳에서 워마드 태아 훼손을 봤다. 그만하고 그냥 바로 수사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강아지 고양이 사체도 그러면 안돼. 절대 안돼"라는 글도 덧붙였습니다.

공 작가의 이 같은 글은 지난 13일 워마드 게시판에 게재된 '낙태인증' 게시글 때문에 작성됐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낙태된 태아가 마구 난도질된 사진과 함께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으려나 모르겠다"는 글이 담겼습니다.

이에 공 작가를 비롯한 많은 누리꾼들이 워마드를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워마드 사이트 폐쇄와 수사 착수를 요구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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