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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수사...김어준·주진우 소환 방침
입력 2018-07-17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과 관련해 김어준과 주진우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6일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김 씨와 주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조사 날짜를 조율하는 단계로 아직 소환 일정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과 김부선의 스캔들을 폭로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는 "주진우, 김어준,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으며 공지영 작가 역시 주진우에 스캔들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고 폭로하는 등 두 사람은 스캔들에 대해 잘 아는 인물로 꾸준히 지목됐으나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이재명, 김부선. 사진| 이재명 SNS, 스타투데이 DB

앞서 김어준은 지난 3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재명과 김부선의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묻자 사법기관에서 필요로 한다면 저나 주진우 기자도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알아서 밝히겠다”고 입장을 냈다.
한편, 6월 말 이재명 지사 측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스캔들과 관련해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부선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동부지검은 이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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