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은 '파란농부 1기생' 30명을 최종 선발, 인증서 수여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 농업의 희망-파란농부는 농업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올해 농협재단에서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프로그램이다.
파란농부 1기로 선발된 농업인에 대해 농협재단은 일본, 네델란드, 독일 등 선진농업국에 대한 해외연수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 후에는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등)와 협력해 금융, 유통, 포장, 가공 등 초기 지원과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원 이사장은 "농협은 젊은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졸업 후 농촌에 정주할 농고·농대생 400명을 선발해 작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면서 "올해부터는 청년농업인 30명을 매년 선발, 해외연수를 보내 농업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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