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고양이 식용 종식' 초복날 국민청원 참여자 21만명 넘어
입력 2018-07-17 10:01  | 수정 2018-07-17 10:04
청와대 청원글 /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는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종식해달라는 국민청원의 참여자 수가 2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17일 제기된 해당 청원은 오늘(17일) 오전 10시 00분 현재 21만3천521명의 참여자를 확보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하는 요건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를 충족했습니다.

청원인은 청원개요에서 "불필요한 육식을 줄이고, 동물들의 습성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복지농장형으로 바뀌어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며 "법의 사각지대에서 수십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잔인하게 죽어가는 개와 고양이만이라도 제발 식용을 종식해 주기를 청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는 축산법상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자는 법안이 발의돼 있다"며 "이렇게 되면 모든 개는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이 돼 도살은 불법이 되고 개농장과 보신탕은 사라지게 된다. 이 획기적인 법안 통과를 위해 여론의 큰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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