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 달째 승리가 없는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와 13연승을 달리다 첫 패를 경험한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후반기 시작을 책임진다.
두산과 롯데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양 팀의 후반기 첫 3연전, 선발투수로 각각 후랭코프(두산)와 레일리(두산)를 예고했다.
선두 두산과 8위 롯데의 성적이 다르듯 후랭코프와 레일리의 상황도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두산의 선발마운드 안정에 기여했는데 지난 7월10일 수원 kt전 전반기 마지막 등판서 2⅔이닝 8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첫 패를 당하기 전까지 무려 13연승을 달렸다. 패배를 모르는 말 그대로 두산의 승리보증수표였다.
반면 레일리는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4승8패 평균자책점 4.49. 최근 3연패 중이며 마지막 승리투수는 6월16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전반기 막판 롯데는 선발진 승리가 매우 귀할 정도로 소득이 없었는데 레일리 역시 좋지 못한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
후반기 시작이 중요하듯 두 선수에게도 후반기 첫 등판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후랭코프는 전반기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야 할 터. 잘 던져주고 있지만 첫 패의 아쉬움이 다음 등판으로 이어지지 않는 게 관건이다. 레일리는 좋지 않은 팀 상황 및 스스로도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롯데가 지난해처럼 후반기 도약을 하기 위해서라도 레일리의 호투가 필요하다.
한편 잠실 외 인천에서는 로건 베렛(NC)과 문승원(SK)이, 고척에서는 에릭 해커(넥센)와 타일러 윌슨(LG), 수원에서는 라이언 피어밴드(kt)와 키버스 샘슨(한화)이 맞대결한다. 유일한 지방경기 광주에서는 양현종(KIA)과 리살베르토 보니야(삼성)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과 롯데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양 팀의 후반기 첫 3연전, 선발투수로 각각 후랭코프(두산)와 레일리(두산)를 예고했다.
선두 두산과 8위 롯데의 성적이 다르듯 후랭코프와 레일리의 상황도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두산의 선발마운드 안정에 기여했는데 지난 7월10일 수원 kt전 전반기 마지막 등판서 2⅔이닝 8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첫 패를 당하기 전까지 무려 13연승을 달렸다. 패배를 모르는 말 그대로 두산의 승리보증수표였다.
반면 레일리는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4승8패 평균자책점 4.49. 최근 3연패 중이며 마지막 승리투수는 6월16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전반기 막판 롯데는 선발진 승리가 매우 귀할 정도로 소득이 없었는데 레일리 역시 좋지 못한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
후반기 시작이 중요하듯 두 선수에게도 후반기 첫 등판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후랭코프는 전반기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야 할 터. 잘 던져주고 있지만 첫 패의 아쉬움이 다음 등판으로 이어지지 않는 게 관건이다. 레일리는 좋지 않은 팀 상황 및 스스로도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롯데가 지난해처럼 후반기 도약을 하기 위해서라도 레일리의 호투가 필요하다.
한편 잠실 외 인천에서는 로건 베렛(NC)과 문승원(SK)이, 고척에서는 에릭 해커(넥센)와 타일러 윌슨(LG), 수원에서는 라이언 피어밴드(kt)와 키버스 샘슨(한화)이 맞대결한다. 유일한 지방경기 광주에서는 양현종(KIA)과 리살베르토 보니야(삼성)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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