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찬열,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촉구 결의안 발의
입력 2018-07-16 11:5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은 70주년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제헌절은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5대 국경일 중 유일한 무휴 공휴일"이라며 "법정 공휴일 제외로 제헌절의 상징성과 의미가 퇴색할 우려가 있다"고 결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결의안 내용은 국가적으로 기념해야 할 경축일이라는 의미를 표상하고 제헌절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기리고 높이는 동시에 휴식권을 보장하자는 것이다.
제헌절은 앞서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휴일이 늘어나자 지난 2005년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 의원은 "제헌절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10여년이 됐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이를 법정 공휴일로 기억하고 있어 사회적 혼란이 초래돼왔다"며 "또한 자라나는 학생들이 제헌절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헌절에 대한 국민 인식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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