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대해 영화 '신과함께2'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영화 신과함께2는 오는 8월 1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과함께1편이 1441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1·2편 합산 손익분기점인 1200만명을 벌써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이런 흥행에 힘입어 2편 흥행의 지속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덱스터스튜디오는 신과함께 1·2편 제작에도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투자에도 참여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과함께 흥행으로 인해 향후 실적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사드 갈등 이후 최근까지 중국에서 한국 영화 개봉이 중단됐는데, 최근 중국 개봉을 위한 첫걸음으로 올해 3월 말 신과함꼐 제작진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 심의를 신청해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한령의 해빙 분위기로 인해 신과함께 중국 개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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