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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금새록 "사랑은 처음이지?"...김권 도발
입력 2018-07-15 20: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박현하가 김권에게 자신이 연애 박사라고 자랑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5화에서 박현하(금새록 분)가 최문식(김권 분)이 짝사랑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최문식은 또 하룻 밤 자러 박효섭(유동근 분) 집을 찾아왔다. 마침 이미연(장미희 분)과 박효섭은 데이트하러 나가 외식을 하던 중이어서 박재형(여회현 분), 박현하와 지내게 됐다.
최문식은 베란다 의자에 앉아 연다연(박세완 분) 연락처 사진을 보다가 실수로 전화버튼을 누르고 기겁하며 바로 끊었다. 최문식은 후회하면서 "하필 그 때 전화가 걸리냐. 내가 전화한 줄 오해할 거 아냐..."라더니 "근데 부재중 전화 떴을텐데 나한테 전화 한 통을 안 하냐"고 씁쓸해했다. 마침 그 때 박현하가 태풍이 온다며 화분을 가지고 내리러 올라와 최문식의 혼잣말 내용을 다 들었다.

박현하는 마침 입이 심심했다며 따라 내려오라고 하고선 마른 오징어를 꺼내 먹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최문식에게 "아까 누구한테 전화했냐? 여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문식은 "내려온 게 문제였네. 차라리 박재형이 낫겠다"며 침실로 올라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 때 박현하가 "내가 공부는 못 해도 연애는 잘했거든. 혼자 쇼 하는 거 보니까 짝사랑이던데"라고 도발하자, 최문식은 "나도 연애 무지 많이 했어"라고 응수했다. 이에 박현하가 "사랑은 처음이지? 구질구질하지? 미치겠지? 환장할거다. 근데 또 끊지도 못하고, 니 맘대로 안 되지? 확 맘대로 하고 싶은데 그러자니 그 여자한테 미움받고 찍힐까봐 무섭고, 눈치만 보자니 더럽고 치사해서 눈물나고"라고 하자, 최문식은 박현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경청했다.
또 박현하가 "알지 알지, 내가 잘 알지. 내가 유치원생부터 사랑이란 사랑은 다 섭렵했거든. 어떻게 이 누나가 비법 좀 전수해줄까?"라고 하자, 최문식은 솔깃한 듯 했다.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차마 뭐라고 말은 못 하고, 박재형이 와서 "뭐하냐. 안 자냐"라고 하자 도망치듯이 안방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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