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전해철은 출마 포기
입력 2018-07-15 19:30  | 수정 2018-07-15 20:09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권 주자들도 서둘러 '눈치싸움'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잡히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1일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자, 치열했던 친문 후보 간 눈치싸움도 막을 내리는 분위기입니다.

전해철·최재성 의원과 함께 단일화를 검토한 김진표 의원이 오늘(15일) 단독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필요한 것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 취임 즉시 경제혁신본부를 설치해서 당이 주도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반면, 전해철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함께 할 수 있다면 반드시 당대표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 않는다"고 하며 사실상 출마의 뜻을 접었습니다.


이로써 전 의원과 막판 조율에 힘써온 최재성 의원이 이번 주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오는 17일 설훈·이인영 의원이 단일화를 모색할 예정인데, 현재 담판이 쉽지 않아 개별 출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외에 송영길·박영선 의원이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고, 이종걸 의원도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불출마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이해찬 의원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마 여부도 관심 대상입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 의원과 김두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대표 후보군은 최대 11명. 경선을 통해 당대표 주자는 최종 '3명'으로 압축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변성중 기자,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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