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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협회, 벵거 감독과 접촉했으나 합의 실패?
입력 2018-07-15 17:51 
일본 축구대표팀이 벵거(사진) 감독과 접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새 축구대표팀 감독을 찾고 있는 일본이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을 물망에 올렸지만 쉽지 않은 듯하다.
15일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일본축구협회가 새 수장으로 벵거 감독과 극비리에 접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기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한 뒤 니시노 아키라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선임하는 파격의 수를 뒀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16강에 오르며 기대 이상 성과를 남겼다. 다만 니시노 감독은 계약 만료 후 더 이상 일본 대표팀 사령탑을 맞지 않을 것임을 전했고 이에 따라 일본축구협회도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선 상황.
지난주 클린스만 전 미국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클린스만이 직접 부인의사를 밝히며 일단락됐다. 뒤이어 여러 세계적 명장들과 연결고리를 맺고 있지만 벵거 감독마저 합의하지 못하며 다소 난관에 빠진 모양새다.
이에 일본인 감독으로 시선을 돌려 한때 모리야스 하지메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강력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일본축구협회는 7월까지 국내외 여러 감독들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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