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밀물의 속도가 성인 걸음보다 3배가량 빨라서 방심했다간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해경대원이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합니다.
낚시를 하는데 정신이 팔려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 해경 구조대원
- "물 들어와요. 빨리. 손 주세요. 손."
이번엔 바위 끝에서 관광객들이 옴짝달싹 못 합니다.
역시 순식간에 들어찬 밀물에 갇힌 겁니다.
▶ 해경 구조대원
- "고립자 전원 안전하게 조치하였음."
이런 사고는 서해안에서 해마다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고, 최근 3년간 14명이 숨졌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바닷물은 보기에 느리게 차오르는 것 같지만, 속도가 최고 15km나 됩니다. 성인이 걷는 것보다 무려 3배나 빠릅니다."
이른바 슈퍼문의 영향으로 달이 인력이 강해진 요즘은 밀물의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용배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경위
- "서해안은 갯벌이나 갯바위에 들어갈 때 만조 시간을 확인하시고, 만조 2~3시간 전에는 반드시 육상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바다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밀물 시간에 맞춰 알람을 켜놓은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밀물의 속도가 성인 걸음보다 3배가량 빨라서 방심했다간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해경대원이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합니다.
낚시를 하는데 정신이 팔려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 해경 구조대원
- "물 들어와요. 빨리. 손 주세요. 손."
이번엔 바위 끝에서 관광객들이 옴짝달싹 못 합니다.
역시 순식간에 들어찬 밀물에 갇힌 겁니다.
▶ 해경 구조대원
- "고립자 전원 안전하게 조치하였음."
이런 사고는 서해안에서 해마다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고, 최근 3년간 14명이 숨졌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바닷물은 보기에 느리게 차오르는 것 같지만, 속도가 최고 15km나 됩니다. 성인이 걷는 것보다 무려 3배나 빠릅니다."
이른바 슈퍼문의 영향으로 달이 인력이 강해진 요즘은 밀물의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용배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경위
- "서해안은 갯벌이나 갯바위에 들어갈 때 만조 시간을 확인하시고, 만조 2~3시간 전에는 반드시 육상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바다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밀물 시간에 맞춰 알람을 켜놓은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