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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도둑맞은 최지만, 미네소타전 무안타...팀은 대승
입력 2018-07-15 06:56 
케플러는 15일(한국시간) 최지만의 장타를 훔쳤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장타 하나를 도둑맞았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4회초 좋은 타격이 있었다.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로 우중간 방향 잘맞은 타구를 날렸는데 상대 우익수 맥스 케플러가 담장에 몸을 날려 잡았다.
우중간 담장이 높았기 때문에 홈런은 될 수 없었지만, 최소한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러나 상대 호수비에 장타 하나를 뺏겼다.
최지만은 7회 타석에서 좌완 잭 듀크가 나오자 우타자 C.J. 크론으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19-6으로 크게 이겼다. 6회까지 4-6으로 뒤졌던 탬파베이는 7회 이후 15점을 뽑으며 거짓말같은 역전승을 만들었다.
미네소타 불펜이 완전히 무너졌다. 7회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듀크가 안타 3개를 얻어맞으며 6-9 역전을 허용했고, 8회 맷 벨라일, 9회 윌리안스 아스터딜로가 각각 5점씩 허용했다.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는 4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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