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우상 유발 하라리 교수가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한 가운데 유발 하라리 교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설민석이 자신의 우상 유발 하라리와 만나 버킷리스트 소원 중 하나를 달성했다.
이날 설민석은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를 만나기 위해 그의 책 '사피엔스'를 들고 유발 하라리가 교수로 재직 중인 히브리 대학교로 향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유발 하라리와 만날 수 있었고 설민석은 "우리가 못 만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믿기지가 않는다. 존경한다"면서 "언빌리버블, 오마이 갓"을 연발했다.
이에 설민석을 감격하게 만든 유발 하라리가 누구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발 하라리는 이스라엘 태생의 유명 역사학자로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한 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로 진학, 중세 전쟁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발 하라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극한의 경험' 등을 발표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9월 O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 출연,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유발 하라리는 "남북한 갈등도 역사의 감옥에 갇혀 있다면 우린 그 바깥을 볼 수 없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지금의 우리를 만든 과거의 일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한국의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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