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에 노인임대주택 2천901가구 짓는다
입력 2008-06-12 15:40  | 수정 2008-06-13 11:37
서울시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들을 위한 정책에 발벗고 나섭니다.
노인임대주택과, 치매 노인 보호시설, 경로당 재건축 등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서울시가 오는 2010년까지 노인임대아파트 2천901가구를 공급합니다.

노인과 노인 부양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월세형 임대주택 1천355가구와 장기전세주택형 1천546가구를 노인 친화형 주거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2010년까지 노인친화형 테마공원 40개소를 짓고, 치매 노인 보호시설 101개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현재 추진 중인 치매요양시설 확충을 통해서 2010년까지 저소득층 치매노인의 100%가 보호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서울시는 또, 기존 경로당을 노인 문화 활동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경로당에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경로당 90개를 재건축할 예정입니다.


노인들의 일자리도 대폭 늘어납니다.

공공부분의 노인 일자리를 지금의 두배인 3만 2천명 수준으로 늘려 아동 급식도우미나 하굣길 안전지킴이 등에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4만명으로 전체 8.3%지만 오는 2027년에는 전체의 20%인 195만명으로 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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