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툭-tv] ‘꽃보다 할배 리턴즈’로 배우는 ‘잘 늙는 법’
입력 2018-07-14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꽃할배들이 두 번째 여행지인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3화에서는 5명의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과 이서진이 독일 베를린을 떠나 보헤미안의 도시 프라하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다리가 좋지 않은 백일섭은 프라하로의 여정을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30분 일찍 걸음을 옮겼다. 꽃할배와 이서진을 배려하는 마음과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을 나서겠다는 마음으로 일찍 걸음을 옮기는 백일섭의 모습에 동료들과 시청자 모두 감탄했다.
프라하로 가는 일정도 쉽진 않았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에선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 내려야 했다. 힘들 수 밖에 없는 와중에도 꽃할배들은 서로의 걸음을 맞추며 걷고 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꽃할배들의 ‘도전 역시 눈길을 끌었다. 꽃할배들은 프라하에서의 첫 아침식사를 각자 해결하기로 했다. 그간 고생한 짐꾼 이서진에게 짧은 휴가를 준 것. 꽃할배들은 50유로를 품에 안고 각자의 스타일대로 한끼를 해결하러 나섰다.
꽃할배들은 식당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이서진의 노고를 새삼 깨달았다. 외국어가 가득한 메뉴판을 읽고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하는데 주저하기도 했지만 꽃할배 모두 아침 해결하기 미션을 완수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건강히 잘 늙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 짐 챙기고 걸을 수 있는 건강한 몸, 나와 다른 여행스탈인 타인을 이해하는 여유로운 마음”, 저마다의 개성을 서로 인정하며 배려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정신이 이렇게 맑으시니 많은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할배들의 여정을 응원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