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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폭스` 어틀리, 시즌 끝나고 은퇴한다
입력 2018-07-14 03:28 
어틀리가 화려했던 선수 경력을 정리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체이스 어틀리(39)가 이번 시즌 이후 은퇴한다.
어틀리의 소속팀 LA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어틀리가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 주제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후 '뉴욕포스트'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을 통해 그 주제가 미리 알려졌다. 이번 시즌 이후 은퇴가 그 내용. 어틀리는 다저스와 2019년까지 계약이 남았지만, 이번 시즌 이후 선수 생활을 접을 예정이다.
2000년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된 어틀리는 이후 16시즌동안 필라델피아와 다저스에서 뛰었다.
통산 1907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 0.358 장타율 0.466 259홈런 1025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 경력이 있다.
200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일원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5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고, 이후 몇 차례 계약을 갱신하며 고향팀에서 뛰어왔다.
다저스 이적 후 4시즌동안 성적은 타율 0.239 출루율 0.316 장타율 0.387에 그쳤지만, 베테랑 선수로서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그를 '아버지'라 부르며 따르는 것만 봐도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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