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작된 여름, 찾아온 공포영화
입력 2018-07-13 19:30  | 수정 2018-07-14 10:57
【 앵커멘트 】
무더위가 시작되면 극장가에는 스릴러와 공포 영화를 찾는 관객이 많아집니다.
사람은 무서운 장면을 보면 등골이 오싹해지고 식은땀이 나는데, 이때 '시원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13일의 금요일, 더위를 식혀줄 공포영화를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이 버려진 놀이공원에 갔다가 환청과 환상에 시달립니다.

1998년 '여고괴담'과 2008년 '고사'에 이은 10년 주기의 학원 공포 영화로 학창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예민한 감정과 섬뜩한 괴담, 익숙한 장소기 공포감을 극대화합니다.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서 현장을 목격한 주인공이 살인마와 눈이 마주칩니다.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살인범과 목격자가 서로를 목격했다는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색다른 공포를 만들어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의 위협, 누군가 죽어야 하는 소년의 저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받는 가족의 파멸을 그리고 있습니다.

학원 공포부터 스릴러까지 7~8월 개봉하는 공포 영화만 10여 편.

▶ 인터뷰 : 소주연 / '속닥속닥' 주연
- "공포영화를 너무 무서워해서 혼자서는 절대 못 보고요. 영화관에 갈 때 엄마랑 친한 언니들이랑 가서 보는데 다 같이 보면 재밌겠다 싶었고."

무더위와 함께 온 공포영화, 온도가 올라갈수록, 공포감이 클수록 관객도 늘어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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