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종환 문체부 장관 "예술위 독립성·자율성 확대 정책 추진"
입력 2018-07-13 15:0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최창주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예술위원 7명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체부와 예술위 간의 협력 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장관은 "문화예술계는 최근 '블랙리스트' 사태와 '미투' 운동 등으로 큰 시련과 혼란을 겪었다"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예술계 현장과 행정 사이에 다리를 놓는 예술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예술위 혁신특별전담팀 등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사업을 추진할 때 현장 참여를 보장하고 예술계와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예술계와의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사람 중심의 문화예술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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