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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미네소타전 무안타...팀도 패배
입력 2018-07-13 14:01  | 수정 2018-07-13 14:02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선발 출전했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개인 잔루만 4개를 남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1회가 제일 아쉬웠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폭투까지 나오며 2사 2, 3루로 상황이 좋아졌지만,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을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 1사 2루에서 2루수 뜬공, 7회 무사 2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에도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 2루에서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2-0 이후 파울 타구 4개를 연달아 치며 끈질기게 맞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구째 가운데 들어온 커브를 밀어친 것이 좌측 파울라인을 간발의 차로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헛된 희생은 아니었다. 이후 C.J. 크론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프레슬리를 끌어내리고 상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를 불러냈다.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4점차 뒤진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를 불러낸 것은 시리즈 첫 경기에서 거둔 작은 소득이었다.
팀도 1-5로 졌다. 0-1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로비 그로스맨, 호르헤 폴란코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7회에는 에디 로사리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탬파베이는 8회초 선두타자 아데니 에채바리아의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3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후친웨이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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