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산 서면생활권 ’전포5 지역주택조합’ 눈길
입력 2018-07-13 14:01 
전포5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 조합]
부산 서면생활권 내 주택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주변 전세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13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면생활권 내 범전동 아파트가격은 3.3㎡당 평균 1551만원, 연지동은 3.3㎡당 101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부산 진구 아파트가격이 3.3㎡당 평균 871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에 들어서는 ‘전포5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793가구(전용 ▲59A㎡ 365가구 ▲59B㎡ 84가구 ▲84㎡ 344가구) 규뮤로 조성된다.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주변의 신규 아파트 대비 10~20% 가량 저렴한 수준에서 공급가를 책정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조합이 사업 주체가 돼 토지비와 건축비를 조합원 분담금으로 충당한다. 이에 시행사 이윤과 금융(PF)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일반 분양아파트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부산·울산·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다.

조합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부산진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 필증을 득한 상태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주택건설 예정세대수의 50% 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해야 하고 주택건설대지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의 사용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사업지 인근에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NC백화점, CGV,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과 한국자산관리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공기관과 한국거래소,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해양보증보험, 산업은행 등이 입주한 국제금융센터가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국제금융센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 남단에 전포돌산공원과 문현동안동네 벽화마을이 있어 휴식 및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교육시설로는 성북초교, 동성초교, 부산동중, 부산진여중, 덕명여중, 동성고, 부산동고, 부산마케팅고, 한얼고 등이 있다. 홍보관은 부산시 부산진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역 4번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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