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국내 업체와 손잡고 자동차 앱 '안드로이드 오토'를 내놓았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 화면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앱입니다.
구글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내비게이션·음악·메시지·전화 등 기능을 차량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전 차종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쓸 수 있으며 쉐보레의 스파크와 크루즈, 말리부 등 차량과 쌍용 G4 렉스턴 등도 가능합니다.
벤츠와 아우디, 폴크스바겐, 혼다, 포드 등 수입차도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 지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카카오내비' 입니다. 구글은 정밀 지도 반출 문제로 국내에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 사용자가 호출 명령어인 '오케이 구글'을 외치고 목적지를 요청하면 카카오내비로 연결됩니다.
음악 재생 기능은 멜론·지니·벅스 등 국내 음원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