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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넷마블, 밸류에이션 부담 여전"
입력 2018-07-13 08:12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넷마블에 대해 모멘텀은 존재하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넷마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565억원, 영업이익은 18.6% 감소한 8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 및 글로벌 매출하락세가 완만해지는 가운데 2분기 중 출시된 해리포터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으며, 넷마블의 마블 IP시리즈의 매출액이 반등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멘텀은 존재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부담된다고 진단했다. 넷마블은 3분기 중 올해 최대 기대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킹오브파이터 및 BTS월드와 같이 흥행을 기록할 수 있는 IP 기반의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신작의 출시로 인해 발생할 매출에 대해 이미 시장 추정치가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면서 "올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35.4배로 이미 타 게임사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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