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85명 추가 인정…총 607명
입력 2018-07-12 20:04  | 수정 2018-07-19 20:05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85명이 추가 인정돼 정부 지원금을 받는 대상자가 총 60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12일) 환경부는 제9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질환, 태아 피해, 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8차 피해구제위원회까지 인정된 피해자는 모두 522명이었습니다.

폐 질환 조사·판정에서는 신청자 626명 가운데 37명이 피인정인으로 의결됐습니다. 태아 피해는 8건 중 2건이 인정됐고 천식 질환은 신청자 2천606명 가운데 49명이 피해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피해가 중복된 사람은 3명입니다.

제9차 피해구제위원회 의결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인정을 신청한 5천861명 가운데 철회자 166명을 제외하고 90%에 달하는 5천253명의 폐 질환 조사·판정이 완료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는 23일부터 천식 피해 인정 신규 신청을 받습니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가습기 살균제 종합지원센터 콜센터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지원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6월 말까지 접수된 신청자는 연내에 조사·판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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