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英 국민가전브랜드 모피리처드 국내 론칭
입력 2018-07-12 17:35 
아담 피어스 모피리처드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가 모피리처드의 한국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모피리처드>


영국 대표 소형가전 전문 브랜드 모피리처드(Morphy Richard)가 한국 시장에 본격 론칭을 알렸다.
모피리처드와 모피리처드의 한국 유통·판매를 책임지는 M&S솔루션은 12일 중구 정동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론칭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모피리처드는 유명 축구선수처럼 누구나 안다는 의미의 '하우스홀드 네임(household name)' 브랜드"라며 "영국 가정 10중 9곳은 모피리처드의 제품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모피리처드는 82년 전통의 소형가전브랜드로 영국의 국민 브랜드다. 영국 내 R&D 연구소를 운영하며 1만회 이상의 주전자 수명 테스트, 120㎞ 이상의 다리미 테스트 등 제품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프랑스. 독일, 중국, 호주 등 약 20여개국에 진출해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모피리처드는 다리미, 주방가전 등 모피리처드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생활 전반에 필요한 소형가전들을 우선 한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주전자와 토스터기는 디자인에 따라 이보크 스페셜, 에스펙트 스칸디, 디멘션의 세 가지 라인으로 나뉜다. 모피리처드가 1936년부터 생산한 다리미는 일정 온도 이상의 고온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온도를 제어해주는 인텔리 템프 기술이 적용됐다. 스팀 제너레이터 제품의 경우 분리가 가능한 물탱크를 적용해 물 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선청소기와 스팀 청소기도 함께 선보인다. 슈퍼박 디럭스 제품의 경우 손잡이가 수직으로 꺾이는 백세이버 핸들을 적용했다. 허리를 숙이지 않고 침대, 소파 등 가구 밑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청소기 본체 위치에 따라 3가지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아담 피어스 모피리처드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는 "한국의 소형가전 시장에 오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8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가전제품 회사들과 충분히 경쟁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장기로 보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피리처드가 한국에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들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판매를 시작으로 백화저므 가전제품 전문 매장, 홈쇼핑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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