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원F&B, 식품과학연구원 강남 본사로 옮겨…R&D경영 `본격화`
입력 2018-07-12 16:16 
[사진 제공 = 동원F&B]

동원F&B가 식품연구소를 서울 강남 본사로 옮겼다.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 유리해지는 것은 물론, R&D(연구개발) 위주 경영에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동원F&B에 따르면 기존 경기 성남의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을 이달 초 서울 서초구 본사로 이전했다. 지난해 1073억원을 들여 매입한 동원F&B 본사 건물 2개 층에 연구소가 들어왔으며, 동원F&B는 약 150억원을 투자해 최신 R&D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연구소는 기존 성남 연구소 대비 50% 이상 넓다. 연구원의 동선에 맞게 짓고 소규모 플랜트 설비와 품질 안전을 위한 신규 분석기기를 갖췄다. 환경과 안전을 고려해 폐수, 화재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연구소와 협업이 필요한 마케팅, 생산 등 유관부서와도 가까워 소통 및 업무 효율성도 늘어날 것으로 동원F&B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품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서울에 자리해 시장조사 등에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옥 동원F&B 사장은 "새로운 강남 연구소에서 우수한 인력 확보와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한 미래선도형 기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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