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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니온제약, 공모가 1만8000원 확정…26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18-07-12 11:36 

전문의약품 회사 한국유니온제약의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 최상단을 넘어선 가격에 확정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8000원에 확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경쟁률은 918.9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7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034억원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국내외 기관투자자 분들의 높은 관심에 큰 감사를 표한다"며 "다음주 진행되는 일반투자자 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오는 17~18일 양일 간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0만주에 대한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26일, 대표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한편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 전문 제약기업이다. 전문의약품 제조와 판매, 해외수출, 수탁사업(CMO)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기존 항체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기대받고 있는 압타머(Aptamer)를 활용한 유방암 표적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조영제를, '인터올리고'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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