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대전서 공무원 성범죄 잇따라…경찰조사
입력 2018-07-12 11:3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세종시와 대전시에서 공무원이 성범죄 혐의로 잇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세종시 9급 공무원 A씨는 지난 5월 말 부서 회식을 마치고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회식을 마친 뒤 "바래다주겠다"며 여직원의 집까지 쫓아와 추행했다.
여직원은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경찰이 시에 수사 개시를 통보하면서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세종시는 A씨를 전보조처했고 시 감사위원회도 감사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전시에서는 소방공무원 B씨가 성희롱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7일 회식을 마친 뒤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직원은 "여관에 가자거나 애인하자는 등의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지난 9일 B씨를 직위 해제했다.
소방본부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정확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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