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골키퍼 조현우(26, 대구FC)가 아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가 출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있었던 다양한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현우는 아내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한 MC들의 질문에 "아내는 3살 연상이다. 지인 소개로 만났다”며 만난지 3일 만에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 결혼한 지는 2년 됐고 만난 지는 1200일 됐다. 그리고 딸은 10개월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에 대해 내가 아플 때 항상 힘을 주고 최고라고 말해줬다. 항상 내조를 잘해줘 의지를 많이 했다”면서 월드컵 기간 동안 혼자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줘서 고맙다. 기회가 될 때마다 표현하고 싶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조현우의 아내는 제작진에게 ‘조현우는 잘 삐지고 징징거리는 스타일이라고 폭로했고 이에 조현우는 아내가 경상도 사람이라 좀 무뚝뚝한 편이다. 저한테 사랑을 찔끔찔끔 준다”며 사랑을 좀 더 달라고 징징거린 것은 사실이다. 가끔 아내에게 음식을 먹여달라 하기도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현우는 경기장이든 녹화장이든 웬만하면 함께 다니려고 한다”며 스튜디오에 함께 온 아내를 깜짝 공개했다. 이어 아내를 위해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1부 8.5%, 2부 9.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이자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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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