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리아(43)가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는 친구를 만들고 유지하는 '우테크'를 주제로 가수 리아와 배우 송경철 윤철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리아는 "휴대전화 동기화를 해보니 저장된 번호가 1680개 정도 되더라. SNS 친구는 5000명 정도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사람을 워낙 좋아해서 가리는 게 없다. 아버지가 등산을 하셔서 그런지 우글우글 모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친구를 만나면 내가 있는 자리에는 새로 보는 사람들이 자꾸 온다. 그러다가 나중에 나랑 따로 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리아는 또 "(친구가) 무대에 서달라고 부탁하면 공짜로 무대를 선보인 적은 많다. 또, 모델 일을 시작한 외국인 친구를 위해서 매니저 역할까지 해봤다"라며 "친구를 위해서라면 자존심이나 체면은 잠시 뒤로 미룬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런 건 상관없다"라고 친구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리아는 데뷔 21년 차 가수로 '눈물' 등 히트곡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역류', '태양의 도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여자의 비밀', '하늘이시여' 등의 OST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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