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천남부소방서에 방화복 세탁기 20대 기증

LG전자와 인천소방본부는 11일 인천남부소방서에 방화복 세탁기 2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주안동 인천남부소방서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당당, 임상무 LG전자 어플라이언스B2B담당 등이 참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번 기증으로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여름 방화복 세탁기가 부족해 소방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곧바로 제품 개발에 착수해 같은해 12월 방화복 세탁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인정시험과 제품검사를 통과했다.

LG전자는 일반 세탁기를 이용하면 방화복이 손상돼 성능이 떨어질 수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헹굼, 탈수, 회전속도 등 세탁 알고리즘을 조절해 방화복 전용 세탁코스를 개발했다.
임정수 담당은 "방화복 세탁기가 국민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