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 "홍준표 미국 출국…한국당은 영등포로"
입력 2018-07-12 09:57  | 수정 2018-07-12 10:55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어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습니다.

지난해 대선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미국행을 택했는데요. 6.13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 사퇴선언을 한 지 한 달만이죠. 인천공항 출국장엔 이십여 명의 지지자들이 홍 전 대표의 출국길을 배웅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당내 계파 갈등과 관련해 당부의 말을 전했는데요. "치열한 내부 논쟁으로 건전한 야당 역할을 하길" 기대했습니다. "또다시 갈등해결이 미봉으로 그친다면, 갈등이 계속 될 거"고도 말했는데요. 이어, 귀국 시점에 대해선 추석 전에 돌아올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홍 전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하던 날,
자유한국당은 영등포로 이사했는데요. 11년간의 여의도 생활을 접고 중앙당사를 이전했습니다.

영등포 신 당사 현판 제막식에서,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소회를 밝혔는데요.
"서민개혁 중심의 정당으로 영등포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국민이 여의도를 생각할 때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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