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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우완 리처즈,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
입력 2018-07-12 08:47 
에인절스 선발 리처즈가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지난 2016년 5월에 이어 두번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우완 선발 가렛 리처즈(30)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에인절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전날 선발 등판 도중 팔뚝 신경 이상으로 강판된 리처즈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이날 LA에서 실시한 MRI 검진 결과, 오른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그에게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care)와 수술, 두 가지 옵션을 제시한 상태다.
리처즈는 지난 2016년 5월에도 한 차례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는 수술대신 자가혈주사(PRP) 치료를 택했다. 그 결과 수술을 피했고 2017시즌 다시 복귀했다.
복귀는 했지만, 부상을 떨치지는 못했다. 2017시즌에는 오른 이두근 염좌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 대부분을 날렸고, 6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번 시즌은 16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중이었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3회초 투구 도중 팔에 갑작스럽게 이상을 호소, 마운드를 내려갔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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