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이뤄진 비핵화 합의를 여전히 믿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지난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회의론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믿는다. 그러나 그는 세계에 관해 현실주의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 측을 비난한 데 대해 "북한에 관해서 말하자면 폼페이오 장관의 최근 방북 이후 북한 외무성 소속 누군가가 발표한 성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한 싱가포르 합의가 우리가 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약속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열외로 취급받거나 곁길로 새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우리가 직면한 다른 도전들 속에서도 진전을 만들어낸 데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말한 것을 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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