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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고원희 파트너로 나섰다가 ‘위기’
입력 2018-07-11 23:18  | 수정 2018-07-12 02:3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고원희의 파트너로 나섰다가 위기를 맞았다.
1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는 김지운(하석진 분)이 임다영(보나 분)의 하우스헬퍼로 나서며 그 친구들과 얽히고설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운은 임다영과 오해를 풀고 하우스헬퍼로 집 정리에 나섰다. 그는 천천히 집을 살펴보고 잘 지은 집이다. 원래는 참 좋은 집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다영은 아빠가 설계하고 지으셨다”면서 거실에 가득한 아버지의 유품 상자들을 버리지 말라고 부탁했다. 김지운은 "좀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김지운은 세 개의 상자를 임다영에게 준 뒤 "목표를 설정해라.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구분하고, 그 이상 쓰임이 없으면 과감하게 버리라고 주문했다. 그 사이, 김지운은 거실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김지운이 일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윤상아(고원희 분)와 한소미(서은아 분)가 임다영의 집을 찾았다.

앞서 임다영은 홀로 지내는 집에 방이 남아서 세를 놨던 바. 강혜주(전수진 분)가 전 남자친구 집에서 무작정 나온 윤상아에게 임다영의 집을 추천했고, 한소미 역시 부동산 앱에서 보고 임다영의 집을 찾아 고교 동창 삼인방이 만나게 됐다.
윤상아는 김지운을 알아보고 이게 또 무슨 인연이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김지운 역시 놀라며 하우스헬퍼로 업무 중이라고 답했다. 임다영은 김지운에게 두 사람이 자신의 고교 동창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셋은 동창인데도 어색했다. 학창시절, 한소미가 윤상아의 어려워진 집안사정을 폭로해 소문이 났고, 윤상아는 그 소문을 임다영이 냈다고 오랫동안 오해하고 있었다. 강혜주는 셋을 모이게 한 게 자기 덕이라며 큰소리쳤고 다음날 입주파티를 제안했다.
다음날 강혜주는 옛날 얘기를 해도 어색한 기운이 감돌자 "너희들 무슨 일 있었냐? 삼총사라며 엄청 유치하게 굴더니 고2 여름방학 지나고 나서 쎄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후 윤상아와 임다영은 과거를 회상하며 서로 여전히 오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소미가 뒤늦게 자신이 소문을 낸 장본인이라고 울면서 진실을 고백했다.
이후 윤상아는 "우리 셋 나중에 크면 같이 살자고 했는데, 이렇게 이루어졌다"라며 지난 오해를 풀고 다시 몽돌 삼총사로 뭉쳤다. 세 친구는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음날 아침, 함께 웃으며 출근했다.
그 사이, 김지운이 임다영의 집으로 출근해 2일차 정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윤상아는 집에 남아 구슬을 꿰며 이중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친구의 전화를 받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김지운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향했다. 윤상아는 내친 김에 김지운에게 저녁 딱 두 시간만 내달라”며 친구의 약혼식 파티 파트너로 함께 가달라고 사정했다.
윤상아는 부잣집 엘리트 동창들에게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값비싼 양복을 환불할 생각으로 김지운에게 입혔다. 김지운은 그런 윤상아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중요하냐?"고 따졌지만 딱 한 번 만이다. 이번 일로 윤상아씨가 더 초라해져도 책임 안 지겠다”며 결국 수락하게 됐다.
한편 임다영은 안진홍(이민영 분) 차장에게 기획안을 제출했지만 혹평을 받았다. 이에 임다영이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안진홍은 더 냉정하게 굴었다. 하지만 임다영은 김지운과 함께 추억이 깃든 물건을 정리하며 사진으로 남기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꽃미남 하우스헬퍼 기획안을 다시 제출했다.
하지만 안진홍이 임다영의 기획안을 가로채 제 아이디어로 발표하고 김지운에 대한 정보와 PPT까지 준비하라고 갑질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임다영의 험난한 인턴생활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 파티에서 권진국(이지훈 분)이 고가의 옷으로 치장한 윤상아와 김지운에게 다가오며 와인을 쏟게 돼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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