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도서 우리 기업 띄워 준 문 대통령, 싱가포르 도착
입력 2018-07-11 19:41  | 수정 2018-07-11 19:5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싱가포르에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
이번 인도 방문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기를 살리는 행보가 특히 눈에 띄었는데요,
뉴델리에서 출발하기 전 최중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 기자 】
3박 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국빈방문 일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경제 살리기 행보였습니다.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리 기업을 세일즈했고, 삼성 그룹 관련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해 대기업 기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노이다 공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성전자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공장이 되었습니다. 인도와 한국 국민들이 거는 기대도 그만큼 더 커졌습니다."

특히, 재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따로 만나 일자리와 관련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한-인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을 논의하는 CEO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쌍용차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해고자 복직 문제를 거론하며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해 "3~4년 내에 1조 3천억 원 투자와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내일(12일) 리센룽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하고 모레(13일)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와 함께 역내 경제적 번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뉴델리)
-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경제 살리기 국빈방문은 이곳 인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뉴델리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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