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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와김루트 "`오빠야` 흥행 부담 없었다…행복할 뿐"
입력 2018-07-11 16:49 
신현희와김루트.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명랑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오빠야' 역주행 흥행 이후에도 부담은 없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신현희와김루트 새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현희와김루트의 미니앨범 'The Color of SEENROOT'는 지난 2016년 6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신루트의 이상한 나라'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난해 '오빠야'의 역주행 흥행으로 대중성을 높인 바, 후속 컴백에 대한 부담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들은 "부담은 없었다"며 지난 소감을 전했다.

신현희는 "'오빠야'라는 곡이 우리에게 정말 행운처럼 다가와 1년을 행복하게 보냈다. 이후 앨범에 대한 부담이 많을 것이라 말씀하시곤 하는데, 오히려 우리는 음악 하는 게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오빠야' 만들때도 잘 되자고 만든 게 아니었는데 갑자기 잘 되서 행복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주행, 역주행하자보다는 재미있게 음악을 만들면 '오빠야' 같은 행운이 왓던 것처럼 또 다른 행운이 올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현희는 "'오빠야' 때는 20대 초반이었고 지금은 20대 중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지금은 지금에 맞는 솔직한 감성을 노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인위적인 '척'보다는 지금 우리의 모습에 어울리는 곡을 썼다"고 밝혔다.
앨범 타이틀 그대로 신현희와김루트의 색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를 포함해 '알콩달콩', '바람(I wish)', '난 짜장 넌 짬뽕', '나쁜여자 프로젝트'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PARADISE'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어디든 파라다이스가 될 수 있다는 밝은 에너지를 주는 곡이다. 청량감 가득한 트로피컬 사운드 위에 신현희의 통통 튀는 보컬이 더해져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곡으로 완성됐다.
신현희와김루트는 8월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미니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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