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퀴어축제' 반대하는 국민청원 20만명 돌파…"퀴어축제 명분삼아 문란한 행동"
입력 2018-07-11 11:07  | 수정 2018-07-11 11:38
퀴어문화축제 반대 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성(性) 소수자들을 위한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20만명을 넘으며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 제기된 해당 청원은 오늘(1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20만 7천 230명이 참여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하는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를 충족했습니다.

청원자는 청원글에서 "오는 1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퀴어행사(동성애축제)가 열린다"며 "퀴어라는 이유로 시민의 공간인 광장을 더럽히는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퀴어라는 미명 하에 벌어지는 변태축제를 대부분 반대한다"며 "그들의 혐오스러운 행사를 우리가 쉬고 누려야할 광장에서 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축제로서 봐라바달라"는 시선과 "'퀴어축제'라는 명목으로 문란한 행동 및 의상 노출 등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성 소수자들이 어울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오는 14일에는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4㎞를 행진하는 '서울퀴어퍼레이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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