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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신성우 "스토킹 20년째 시달려, 하느님이 연결해줬다더라"
입력 2018-07-11 09:08 
'사람이 좋다' 신성우.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20년째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28년 차 가수 겸 배우 신성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성우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 집을 새로 지어 입주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담장을 높이 올리고 감시카메라를 증설하기로 했다. 신성우는 "과도한 관심을 가진 팬분이 자기 왜곡된 만족감을 못 느끼기 때문에 그게 증오로 변해서 스토킹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집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보안을 강화하는 이유를 밝혔다.
20년 넘게 극성팬의 스토킹에 시달려 왔다는 신성우는 "'하나님께서 어린 시절 나와 연결해줬다'고 착각하는 친구다. 그 친구가 계속 말도 안 되는 이야기와 비방의 글로 저희 가족들을 건드린다"며 "더 이상 간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메일 해킹도 하고 용감하게 전화도 한다. 욕도 해보고 타일러도 보고 별짓 다 해봤다"며 진처리를 쳤다.
이어 "아이를 위해서라도 차단을 해야 할 것 같고, 아마 아내가 화면에 나오거나 하면 사진을 캡처해서 비방글을 올릴 게 분명하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드러나 있는 인생이지만, 저로 인해 가족들이 곤란을 겪는다든가 이래서는 안 되지 않나"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신성우는 16세 연하 플로리스트와 4년 열애 끝에 2016년 결혼해 지난 1월 득남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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